"사려깊은 베스트 드라이버" 캐서린 프로인드 Katherine Freund 미국 • Independent Transportation Network America 대표 캐서린 프로인드는 자원봉사와 시간제 유급 드라이버 시스템을 결합하여 운전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승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는 세 살 아들이 고령 운전자 차량에 의해 교통사고를 당한 경험을 계기로,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고령자의 운전 제한 필요성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자가운전이 보편화된 환경에서, 특히 대중교통 인프라가 약한 지역에서, 운전을 할 수 없다는 것은 생활 전반에 걸친 고립을 초래하는 사회적 딜레마가 될 수 있습니다. 캐서린은 신뢰 기반의 승차 공유 네트워크를 통해 시니어의 사회적 이동권을 혁신함으로써 이 딜레마를 해결하였습니다. ITN America에서는 연 6만원 내외의 가입비($50~$60)로 회원 가입을 하고 월 일정액을 거치해 두면, 일반 택시 요금의 절반 가격으로 승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병원이나 쇼핑, 미용실이나 이웃 방문 등 언제든 필요할 때 예약을 하면, 지역의 자원봉사자나 유급 드라이버가 집 앞까지 와서 목적지까지 차를 태워 줍니다. 자원봉사자들은 대체로 은퇴한 지 얼마 안 되는 5, 60대 사람들로, 봉사 시간을 포인트(credit)로 적립할 수 있습니다. 이 포인트는 나중에 본인들이 운전할 수 없게 되었을 때, ITN 승차 이용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원봉사 포인트가 없더라도 사용하던 자가용을 반납하면, 이에 상응하는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지역의 병원이나 미용실, 슈퍼마켓 등은 단골손님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ITN과 제휴를 통해 승차 이용료를 할인해 주기도 합니다. ITN America의 시스템을 통해 사람들은 승차 지원 자원봉사를 통해 새로운 이웃과 친구를 사귈 수 있고, 나이 들어 운전자(driver)에서 승차자(rider)가 되어도 자존감의 상처 없이 자연스럽게 노년의 변화를 받아들일 수 있게 됩니다.